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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이것이 마리오란 말이오. 공주님 못 가진 게 좀 아쉽지만, 씩씩한 마리오 아저씨들 셋에 내가 좋아하는 초록색 공룡. 논문 잘 쓰라고 아저씨들이 힘 주고 있다. 2014. 6. 29.
난다 블로그가 넘 예뻐서 나도 스킨 바꿔 봤당. 예전에 과제할 때 그려놨던 거로. 2014. 6. 22.
부러워 하는 사람 1.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보다가(아마 이런 생가이 지금 든 건 D의 난다 블로그 얘기 때문인 듯) 그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을 생각해보면, - 꾸준히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많은 사진이 아니고 기록과 기억을 적절히) - 꾸준히 기타를 치거나 - 꾸준히 자신의 생각을 뚜닥뚜닥 무리하지 않고 남기는 것 어쨌든, 꾸준히 뭔갈 남기는 사람이 부럽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야지 생각. 공개와 비공개와 기록하고 싶은 마음과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어쩐지 걱정되는 마음(요 쪽에서 요새 좀 이슈가 되고 있는 digital legacy)도 있지만, 그래도 기록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곰곰 들어줬음 하는 마음이 더 크니까. 나중에 국회의원 하고 싶어지면....난 블로그 때문에 털릴 게 많을 거야........내가 뭐라고 남겨.. 2014. 6. 19.
작년 유노윤호 쌤의 말을 다시 본다. 작년 프로포절 할 때 해주셨던 유노윤호 쌤의 말을 빌려서. 나는 지금 논리적으로, 그리고 또 '학문적'으로 쓰고 있는지. 원래 웬만하면 뭐 할 때 노래 진짜 안 듣고 하는데, 이런 밤들은 진짜 어쩔 수 없이 노래라도 듣고 버티게 된다. 아예 못 하는 것 보다 노래의 힘을 빌려서(아 이것도 음악의 힘) 애써보려고 마음이를. 스스로를 긍정하는 시간들을 만들고 있길. "그러고보니 대학원에 입학하셨네요? 대학원 수업은 재미있었나요? 석사논문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으실 듯 합니다. 후배나 학생들 논문 지도 할 때 늘 그 말을 해준답니다. 석사논문은 자신이 아는 걸 얼마나 논리적으로 무엇보다도 '학문적'으로 쓰는가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처음쓰는 논문이기 때문에 자꾸 큰 주제를 염두에 두게 되는데 이 기대치가.. 2014. 6. 16.
컴퓨터의 폭력 윈도우 컴퓨터로 엑셀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컴퓨터를 재시작하겠다며 데이터를 저장하라는 알림 메시지가 나왔다. 재시작 하겠다는 시간이 14분에서 줄어들고 있어..... 미루기위해 고를 수 있는 시간은 10분 20분 2시간 4시간? 이었나. 아무튼 최대가 4시간. 멍때리고 쉬고 있다가 14분에 당하면 어떡하나!!! "윈도우"라고 굳이 쓴 건, 역시 내 카프카가 오해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하지만 지금 데탑으로 엑셀 쌩쌩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다. 힘을 좀 내어라, 하는 밤. 2014. 6. 8.
미안한 일 미안한 일만 늘어가는 것 같다. 마음만 작아지고. 좀 더 관대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도 그러고 싶었다. 그땐 '사람들에게'였다면, 이제는 나, 를 위해서. 내 마음에게. 무감해지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런 감각들이 나를 앓게 하는 건 내가 힘드니까. 안 힘든 게 좋다. 그냥 좋은 사람이 좋고. 많이 생각하지 말아야지. 2014. 5. 22.
기억하고 싶은 것들 1. 어떤 감정들이나, 순간이나 공기나 뭐 그런 거 2. 한 번에 여러 개 못 한다, 가 핑계일지 아님 원래 내가 그런 게 맞는지. 자꾸만 '이것만 끝나면...'하고 생각하게 되고 말하게 된다. 아 그러므로 잘 끝내야지. 3. 어제는 집에서 푹 늘어졌는데, 오늘은 좀 파이팅 넘치는 연구실. 얍얍. 그래도 아침에 눈을 떠 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어딘가, 싶어하며 행복해하기. 일이 주는 행복. 2014. 5. 13.
이야기 1. 어제는 아무래도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를 했다. 슉슉.....노래하니 기분은 좀 좋다. 노래를 잘 못해서 200% 만족은 아니지만. 마음 먹고 좀 하고 싶어서, 다미네 기숙사에서 하루 자고 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졸려서(...) 일찍 집에 들어가서 잤다. 기숙사에 있어도 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시간. 오늘은 집에서 프린트 늘어놓고 생각하고 있고, 또 많이 생각하고 그래야지. 2. 잘하고 싶은 마음과, 어떻게든 하고 있는 상황과, 멋있는 사람 되고 싶은 질투와, 그냥 그런 사람인 것 같다는 꿉꿉함, 그래도 잘될 거야, 라는 안도 등이 무작위로 튀어나온다. 그래도. 그래도. 3. 방에 있으면 왜 이렇게 졸린지 모르겠당. 2014. 5. 3.
아침에는 1. 아침에는 그렇게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역시 그래도 학교에 오면 '오길 잘했다'생각이 든다. 집에 있었으면 책상에 앉았다가, 침대에 다시 누웠다가, 또 다시 책상에 앉았다가를 반복했겠지(가끔 잘 되는 날도 있긴 하지만). 학회 간 사람들, 수업간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은 또 특히 랩이 조용하다. 시끄럽지(!이 기준이 좀 어렵긴 하지만)만 않다면, 북적이는 것도 좋지만 또 오랜만에 이렇게 2층이 아닌 4층에서 조용하니, 컴퓨터도 잘 쓸 수 있고 짱짱 좋으다. 어젯밤에는 그냥 계속 논문 걱정이 되어서 마음에 불편했다. 걱정만 한다고 될 것은 아니지만. 논문 쓰려면 자꾸 실험이고 뭐고 다 부탁해야되고, 그냥 여러가지로 요새는 부탁만하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 맨날 부탁하는 기분. 옛날에 과대할 때 느꼈던 .. 2014. 4. 30.
4층의 밤 기숙사 김아라의 2012년이 생각나는 4층의 밤. 밥 먹고 나서 이렇게 있는 시간이 진짜 좋다.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201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