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일만 늘어가는 것 같다. 마음만 작아지고. 좀 더 관대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예전에도 그러고 싶었다. 그땐 '사람들에게'였다면, 이제는 나, 를 위해서. 내 마음에게. 무감해지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런 감각들이 나를 앓게 하는 건 내가 힘드니까. 안 힘든 게 좋다. 그냥 좋은 사람이 좋고.
많이 생각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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