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는 매일매일

작년 유노윤호 쌤의 말을 다시 본다.

by 두번째낱말 2014. 6. 16.


작년 프로포절 할 때 해주셨던 유노윤호 쌤의 말을 빌려서. 나는 지금 논리적으로, 그리고 또 '학문적'으로 쓰고 있는지. 원래 웬만하면 뭐 할 때 노래 진짜 안 듣고 하는데, 이런 밤들은 진짜 어쩔 수 없이 노래라도 듣고 버티게 된다. 아예 못 하는 것 보다 노래의 힘을 빌려서(아 이것도 음악의 힘) 애써보려고 마음이를. 스스로를 긍정하는 시간들을 만들고 있길.



"그러고보니 대학원에 입학하셨네요?

대학원 수업은 재미있었나요? 석사논문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으실 듯 합니다.

후배나 학생들 논문 지도 할 때 늘 그 말을 해준답니다.

석사논문은 자신이 아는 걸 얼마나 논리적으로 무엇보다도 '학문적'으로 쓰는가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처음쓰는 논문이기 때문에 자꾸 큰 주제를 염두에 두게 되는데

이 기대치가 늘 맘을 무겁게 하고 결과가 나와도 만족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긍정한 한 학기 보내시고 논문 쓰신다면 꼭 한 부 저에게도 보내주세요. ^^"


2013. 봄의 윤호 쌤의 이메일. 

'우리는 매일매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다 블로그가 넘 예뻐서  (4) 2014.06.22
부러워 하는 사람  (3) 2014.06.19
컴퓨터의 폭력  (1) 2014.06.08
미안한 일  (0) 2014.05.22
기억하고 싶은 것들  (1) 2014.05.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