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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부러워 하는 사람

by 두번째낱말 2014. 6. 19.


1.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보다가(아마 이런 생가이 지금 든 건 D의 난다 블로그 얘기 때문인 듯) 그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을 생각해보면, 

- 꾸준히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많은 사진이 아니고 기록과 기억을 적절히)
- 꾸준히 기타를 치거나
- 꾸준히 자신의 생각을 뚜닥뚜닥 무리하지 않고 남기는 것 

어쨌든, 꾸준히 뭔갈 남기는 사람이 부럽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해야지 생각. 공개와 비공개와 기록하고 싶은 마음과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어쩐지 걱정되는 마음(요 쪽에서 요새 좀 이슈가 되고 있는 digital legacy)도 있지만, 그래도 기록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곰곰 들어줬음 하는 마음이 더 크니까. 나중에 국회의원 하고 싶어지면....난 블로그 때문에 털릴 게 많을 거야........내가 뭐라고 남겨놓았는지도 모르는 것들........국회의원은 좀 걱정되니까 국회의원보단 꾸준히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으면. 

노래도 만들고 싶고, 기타도 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읽고 나서 쓰고 싶다.

 

2. 

논문 얘기하다가. 분량은 어쩐지 늘어나는데. 

"나, 논문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쓰는 거 같아. ㅜ.ㅜ" ......

아닐 거얌. 끼아악. 학부 전공을 살려............ 


3. 

글에 쩜이 많당. 쩜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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