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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둘다 나가서 놀면 다음 주가 너무너무 힘들다. 지난 주에 나는 그런 고로, 이번 주에는 집+동네 밖을 넘어가지 않았다. 집에서 더위먹어 좀 고생했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고, 원래 여름에 한 번 더위를 꼭 먹는 것 같다. 냠냠. 다행이 조금씩 식욕이 돌아오고 있다. 먹고 싶은 게 없는 건 꽤 슬픈 일이다. 2016. 7. 24.
일요일의 계획 1.이번 일요일의 계획은 1) 아침에 눈 떠서 토요일에 못 본 "그래, 그런거야"를2) 라면을 먹으면서 다 본 다음에3) 침대에서 누워있다가4) 낮잠도 자고5) 다시 일어나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6) 누워서 티비보고 쉬다가7) 8시 40분부터 "그래, 그런거야"를 또 보고 (본방 시청) + 김아라제작 매콤 오징어 버터구이와 함께8) 씻으면서 헤어팩을 하고9) 나와서는 하나 남은 얼굴팩을 하고10) 오늘 하루 계획대로 잘 지켰다 뿌듯하게 되새기며11) 웹툰 보고12) 코코하는 것이다. 고로 나는 오늘 너무 너무 잘 보냈지만,그래도 아쉬운 주말. 2.그렇지만 아쉽다는 건 얼마나 좋은일인가......내일 할일이 있고, 그만큼 의무도 있고 자유도 있다는 것. 회사에서 너무 화가 많은 사람이 되어 가는 건 아닐.. 2016. 7. 11.
습관적으로 언제부턴가 12시 이전에는 잘 자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매일 피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또 회사를 가야된다는 생각에 어쩐지 아까워져서 잠을 잘 못 자겠다. 회사에서의 시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약속된 시간"이라고 생각되니,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혼자서 가만히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그렇지만 또 약속된 시간을 잘 - 지키기 위해 이제는 자야겠지. 운동을 좀 하니 마음이 일단 튼튼해진 기분이다. 2016. 7. 5.
왜인지 1. 마음이 다운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야 이 멍청한 호르몬놈아, 하고 탓하고 싶은 마음. 2.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그런 척 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 --- 나중에는 이 감정을 잊기 위해 애써 써놓진 않는다. 2016. 6. 30.
시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획서 1차본을 사업부에 공유하여서 기분이 조금 낫다. 수고했다는 말을 들은 걸 계속 되새긴다. 아. 나는 완연한 직장인. 2016. 6. 29.
나중에 나이 들어서. 혹은 마음이 나이 들어서. 하고 싶고, 되고 싶고, 나아지고 싶은 게 없어지면 어떡하지. 오랜만에 좋아하는 노래 들으니까 다행이도 기타도 좀 더 잘 치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요새는 글을 잘 쓰고 싶다거나, 시를 제일 잘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거나(내 주위에서), 책 소식을 많이 알고 싶다거나, 책을 사고 싶다거나 등등 내가 좋아하던 것들에 쏟았던 마음들이 많이 안 떠올라서 조금 슬프다. 이런 마음들을 어떻게든 열심히 기록해둬야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주말 출근을 했다.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는 에너지까지 써야지 최선일까. 그런 생각 많이 한다. 다른 일들 같이 하면서 업무 시간만 쓰면 한 80만큼 할 수 있는데, 당연히 시간을 더 많이 쓰게 되면 더 100에 가까워지겠지. 나는 .. 2016. 6. 6.
아플 땐 라면이 아니라 ​ 치킨 2016. 5. 10.
자전거 ​​​ 팔당에 다녀왔어요. 20160506 2016. 5. 8.
체력을 기르고 싶은 배가 아파서 엎드려서 있다. 이전 포스팅은 머리가 아프단데, 오늘은 배가 아프다이군(이유가 있다).어제는 자전거를 타러 팔당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자전건데, 2시간 40분 정도 거의 쉬지 않고 달렸다. 험란하지 않은 도로로 자연을 보며 달릴만했다.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오늘 후유증(보통 안 쓰던 근육을 잔뜩 쓰면 다음 날 가마니처럼 누워있고만 싶은 증상)도 없고. 가끔 자전거를 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운동이라는 걸 막상 하면 정말 참 마음이 좋은데, 또 그게 실행이 잘 안 되는 게 있어서. 막상 시작하려면,1) 시간에 영향받지 않아야 하며2) 하기에 너무 무리가 되지 않아야 하고3) 너무 재미가 없으면 안 됨등등 여러가지 제약조건-이라고 말하고 핑계-이 등장하며 쉽게 잘 안 된다... 2016. 5. 8.
머리 연휴 첫 날. 머리가 아파서 누워있다. 어제는 전사 봉사활동으로 벽화 그리기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문구에 이끌려 책을 한 권 주문했다. 읽어야지. ​​주말 지나면 월요일 오고, 다음 주에는 워크샵도 가고. 5월달 잘 지나가고, 6월달도 플레이샵 생각하며 잘 지나갈 것 같다. 작년엔 1년이 그렇게 안 지나가는 것 같더니, 올해는 정말 잘 지나가는 느낌이다. 하루하루 살다보면 시간은 너무 정직하게 흐른다. 빠르게. 2016.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