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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에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에, '아 내가 이거 좋아한다고 말 할 만큼 잘 하나' 부터 생각한다. '잘 못 하는데 좋아한다고 말 해도 되나' 부터 걱정. (역시 나는 걱정사람) 열심히 하자고 했다가, 잘 하자고 했다가, 이제는 즐겁게 하자, 라고 하려고. 즐겁게 하다보면 '열심히'도 '잘'도 될 거다. 그렇게 하자. 좋아하는 거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있게. 를 듣다가 든 생각. 2011. 7. 9.
언젠가 무언가 난도쌤 글 처럼, 난 언젠가 무언가 될 거고, 어찌보면 지금이 가장 풍요로운 시간일 수 있다. 즐겁게 생각하자. 2011. 7. 9.
_ "엄마, 난 빠른 사람은 아닌가 봐." "괜찮아. 빠르지 않아도 돼." 2011. 7. 6.
3 idiots 세 얼간이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까리나 까푸르,마드하반,샤르만 조쉬 상세보기 트위터의 소개를 보고 어제 새벽에 봤다. 인도영화인데, 정말 재미있었다. 3시간이란 시간이 정말 길게 안 느껴졌다. 예전에 희곡 수업에서의 '잘 짜여진 극'이 생각났다. ('잘 짜여진 극'은 굉장히 대중적 코드를 잘 맞춰서, 진짜 재밌게 탁! 모든 문제들이 잘잘 해결 되며 극이 끝나는 극을 이야기 한다......고 나는 기억하고 있는데.....약간 불안 ㅋㅋㅋ) 뭔가 문제들도 잘 해결 되고 나름 반전도 좀 있고 캐릭터들도 좋고 깔끔하게 끝나는 결말도. 부모님의 기대대로 살다 꿈 찾아 가는 친구도, 단단한 사람이 되어야했고, 그러고 싶었던 친구도, (아 갑자기 이 친구가 극단적 선택에서 고민.. 2011. 7. 6.
기록하지 않으면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그래서 안 쓴다. 2011. 6. 29.
예전 이야기들 예전 블로그 이야기들을 보면 재밌다. 그냥 그 때 내가 그랬구나, 생각도 들고. 어젠가 그젠가 이런 생각으로 글 썼었는데. 졸업하기 전에, 아직 학교와 사회 사이에서 서 있을 때,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적고 싶다. 졸업하고 나면 4년 넘게 꾹꾹 담았던 시간들이 금방 아련해 질 것 같다. 지나고 나면 다 너무 금방 멀리 가니까. 잊지 않게 많이많이 적어놔야지. 감사한 선생님들 생각도, 또 같이 예뻤던 대학 시절도. 2011. 6. 25.
블로그를 좀 더 개편하고 싶은데 차차 다시 해 나가야지 아직은 차곡차곡 이야기를 담는 단계 책 읽은 것도 잊지 않고 잘 써 놓고 읽고 나서 감상과 함께 알아야 하는 책은 대강 요약도 해 놓자 (엄청난 바람, 요약하기 싫어서 책을 안 읽는 부작용이 조금 걱정 되긴 함) 아무튼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니 좋다. 내 지난 나이마다 글 느낌이 다 있다. 그것도 좋다. 저번에 머리 자르러 갔을 때 어떤 외국 여배우.....아 유명한 배운데....기억이....... 아무튼 그 예쁜 외국 여배우에게 인터뷰어가 나이 먹는 게 두렵거나 싫거나 그렇진 않냐고 물어봤다(이런 뉘앙스). 그런데 그 배우의 대답이 "아니요, 나이가 들 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걸요." 라고 했다. 그렇다. 지난 날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것 같아서 나도 .. 2011. 6. 24.
오늘은 좀 힘든 날이네요. 이번 주야 잘 지나가라, 얍. 2011. 6. 14.
구글 번역기가 날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정말 그냥 기분탓인가! 2011. 6. 3.
keep going 계속 가고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 뭐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실 나는 빠른 사람은 아니었지 않나. 빠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은 스스로 더 잘 알지 않은가. ! 2009년 12월의 김아라의 이야기를 읽으며 좀 괜찮아하기. #1. '최선을 다 하면 후회하지 않을 거야', '미련 없게 최선을' 이런 종류의 말. 요즘들어 생각하는 건데(그런데 음, 옛날에도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도 만약 결과가 그냥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나와주지 않았다면)미련이 남는 것 같다(찌질하리 만큼). 후회의 양은 열심의 정도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연히'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결과에 의해 모든 과정이 설명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열심과는 달리 나온 원치 않는 결과의 가장 슬픈.. 201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