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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_store_0132 (@독립문) + 페북에 썼던 거에 조금 더 써서. (감사한 우성 쌤, 부지런한 가형 쌤, 나, 묵묵한 청소년 봉사자인 동욱 쌤, 완전 명랑한데 새로 와서 몇 번 못 봐 아쉬운 은빈 쌤, 귀엽고 쿨하지만 따뜻따뜻한 소민 쌤, 그리고 감사한 마음 가득한 매니져님.) 사진 속의 모두가 다 잘 안 나왔다. (아 원래 토요오전 사진보다 훨씬 더 다들 멋있멋있한데....) 마지막 날, 2년의 시간을 탁매니져님이 깜짝 이벤트로 챙겨주셨다. 초 두 개의 케익과, 손으로 꾹꾹 써 주신 롤링페이퍼(이건 정말 감동).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이었는데, 눈물이 나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눈물이 안 나서 "아 왜 눈물이 안 나죠 ㅠㅠㅠㅠㅠ" 만 두 번 반복. 오후팀 봉사자이신 정심 쌤께서도 편지와 아들 성찬이가 골랐다며(놀토마다 봉.. 2011. 8. 3.
머뭇머뭇 1. 요새 계속 생각하고 있던 걸, 이광호 선생님 트위터(@mooncritic)에서 마주쳤다. (문학평론가이신 선생님은 트위터 아이디도 문학적이다.) "자기 안에 얼마간의 공허를 가진 사람은 확신에 찬 사람보다 오히려 아름답고 윤리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적어도 공허는 타인에게 덜 억압적이다. 예술이 그러한 것처럼." '머뭇머뭇한 아름다움' 이란 생각. 요새의 내가 머뭇머뭇한 사람같아서. 2. 선택의 날들이, 불안할 날들이 아직 많이 남아서 좀 걱정이지만 그냥 좋게만 생각하련다. "내일 일어날 일들은 걱정하지마요. 오늘로 충분하니까."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의 의 부분. 노래 가사가.........교과서 등재곡 치고는 참 파격적이다. 3.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정말 재밌다. 유시인께서 "좋은 문장의 기본.. 2011. 8. 1.
걷기로 마음 먹었다면, 선택했다면, 스스로의 재능을 의심하지 말것. 2011. 7. 31.
타이틀 태그를 얻고 다른 거 다 이상해 짐. html css 뭐 이것저것 써 있는 걸 계속 찾으며 한참 봤더니 어질어질하다. 타이틀에 태그를 걸기 위해 너무 이상한 것들을 많이 바꾼 것인가. 초보는 힘들어. lol 아무튼 타이틀은 좀 더 왼쪽으로 밀고 싶고 "홈 태그..." 등등이 써 있는 건 좀 더 오른쪽으로 밀고 싶은데, 이거 잘 안 되네. 오늘 더 건들였다가는, 블로그를 바꿔야하나....상태로 갈 것 같아서 오늘은 타이틀에 태그를 걸었다는 것만으로 끝내야지. + 브라더랑 만나서 다이어리 꾸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트북 들고 나가서 같이 블로그 꾸미고 싶다고 생각 ㅋㅋㅋㅋㅋㅋ 2011. 7. 28.
조금 졸려 진 것 같기도 하다. #1. '같기도' 라는 말을 많이 쓰는 건. '같기도'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썼었었다. 그런데 오늘 또 다시 한 번 생각. 다양하게 받아들이겠다, 는 좋다. 그렇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같기도'는 너무 많이 쓰지 말 것. "그렇습니다." 할 것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확실히 말할 것. #2. 되게 피곤한데 잠이 안 왔다. 그런데 이제 좀 잠이 오는 것 같기도. (으악 또 같기도. 놀랍고 신기한 같기도의 세계.) 모든 우연이 모여 오늘이 된 거다. 앞으로의 날들도 그렇게 될 것. #3. 며칠 전 잠깐 들러 봉사 확인서를 받고, "토요일에 뵐 게요." 라고 이야기 하고 가려는 내게 탁 매니져님이 말 한다. "아라 쌤, 요새 뭐 하느라 그렇게 바빠요. 혹시 급하게 기도가 필요하면 저한테 말 해요. 제가 좀 .. 2011. 7. 28.
어쩐지 서글프고 가온별 카톡 속에 있던 말인데, 계속 맴돈다. 나는 지금 어쩐지 좀 서글픈 것 같아서. 괜찮다 괜찮다 생각하다가도, 역시나 불안한 건 사실. 선택이 너무 많아요, 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이기도 하고. 하지만 도망가지는 말고. 나 원래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 저 막 매번 우연에 기대는 사람 아니잖아요, 열심히 할테니까 잘하게도 해 주세요. 2011. 7. 27.
8월 8일 8시에 (외우기도 쉬운!) 월간 샘터 500호 기념 '주철환'의 행복콘서트를 합니다.  + 페이스북 노트에 열심히 썼으나, 반응이 없어서 좀 슬펐음. -.- 아 이거 엄청 재밌을 것 같은데 왜 별 반응이 없는 걸까. 역시 '유저는 내가 아니다.' '소비자도 내가 아니다.' 와 같은 것일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이야기를 썼어야 했나 ㅋㅋㅋ 다들 바쁘다고 생각해야지. -.- 내가 제일 기대하고 있음. 끝나고 치킨도 먹는다니, 그것도 무지무지 기대하고 있음. 그러고보면 다들 아는 사람에 아는 사람에 아는 사람인 것 같다. 채플에서 뵌 주철환 선생님은 우리 학교를 떠나셨지만, 이렇게 샘터에서 "친절한 철환 씨"로 뵙게 됐고, GS25 김혜자 도시락 출시 전에 GS25 대학생 마케터로서 CBT (close beta test, 며칠 전에 배운 단어 ㅋㅋ) 를 했었는데!!! 대학생 마케터로 도.. 2011. 7. 25.
토요 오전. 세 발자국 전 쯤에서. "저는 꾸준한 사람이에요." 할 수 있게 해준 곳. 여기서 만났던 너무도 좋은 분들 덕에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보던 손님들 얼굴도, 언제나 즐겁게 맞아주시는 김밥천국 아저씨도, 같이 토요오전을 함께했었던 활동천사분들도, 마음 가득 손 매니저님도 탁 매니저님도. 2년 동안 나의 토요오전이었던. 이번 상반기는 다 떠나보내는 것같다. 옛날에 가온이의 "매일 이별하고 살고 있구나" 에 "매일 만나고도 살고 있는 걸요."라고 했는데, 아 요샌 이별만 하고 사는 듯. 무얼 만나려고 이렇게 난 다 떠나보낼까. 그리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마음이 힘들어서야 어떡합니까. 종이를 받아 나오는 데, 좀 쑥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뿌듯해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 2011. 7. 25.
. 마음 같지 않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둥둥 떠다니고 있다. 2011. 7. 24.
.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결국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하는 것일까. 201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