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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쓰고싶은데. 이번 주 너무 힘들었다. 힘들다는 말 쓰고 싶지 않은데, 그렇지만 이번 주는 좀 힘들었다. 할 일 버겁게 하는 거 싫은데, 진-짜 버겁게 지나갔다. 저번 주말부터 너무 오랫동안(내 기준에서) 기숙사에 있었어서 그런가. 무언가 쓰고 싶은 시간인데, 막상 쓰려니 뭘 써야 되는지 모르겠다. ..... 잔뜩 썼는데, 인터넷이 안 되는 바람에 날아갔다. 마음에만 담아 놓으라는 뜻인가. 요지만 말하자면, "언제나 지금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일 수 있게" 잘하자고. 2012. 5. 6.
이번 주말은 길고 길고 길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2012. 5. 5.
아침부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곳의 일요일. 이곳의 이야기를 생각한다. 너무나도 쏟아지고 있다는 것 같은 거라든가, 이렇게 쏟아지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내가 담아야 하는 지도 생각한다. 대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결국 지나간다라는 건 좋은 걸까 아쉬운 걸까. 결국 지나갔으면 하는 것들과, 어떻게든 남았으면 하는 것들 사이에서 손만 떨고 있는 건 아닌지. 어찌 되었든 필요한 건 좀 차분할 것. 2012. 4. 29.
숙제나잍 지금 들어와서 씻기 귀찮아서 그냥 기숙사 침대에 누워 있다 그래도 숙제 끝 홈 스윝 홈 2012. 4. 25.
왜냐면, 제 기숙사 방 이름입니다. 2012. 4. 20.
오늘의 몇몇 불현듯 아침 등굣길에 내가 아끼는 동생인 송지은이에게서 문득 온, 응원하고 있다는 문자. 가온이가 불쑥 보내준 학관 목련 사진. 운동 하고 나온 뒤의 아이스크림. 밤에 많이 웃은 것. - 문득문득, 이렇게 고마워서. 2012. 4. 17.
손을 좀 더 많이 써야 돼 자꾸 미루고만 있다.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자. 2012. 4. 16.
머리가 아프다. 토요일에 늘 하는 생각들을 한다. (나의 내적갈등) 할 일들을 손으로 적어놓기 싫어서, 머릿 속으로만 돌리고 있다. 까먹으면 또 안 되니, 계속 신경이 쓰여 결국 더 나의 정신에 역효과인 기분도 나고.... 갑을고시원에 가지고 갈 짐이 많다고 생각하니 또 '어떻게 들고 가나' 생각이 든다. 무거운 걸 좀 잘 들어도 괜찮겠다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좀 웃기네. 아하하. 2012. 4. 15.
문자. 어제 흐스삼 미팅을 가득 하고 들어와서 정말 피곤한데 잠을 못 잤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던 건지, 피곤한데 잠은 안 오고 고생했었단 말이야. 게다가 계속 못 잤던 이유 중 하나는 오늘 아침 얼리모닝셔틀을 타고 다시 나의 갑을고시원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침에 버스타고 멀리 가는 것은 나에겐 좀.) 오늘 아침 잠도 잘 못자고, 아침에 대강 일어난 그대로로 일찍 나가려니 뭔가 심술딸이었다. 엄마가 가끔 셔틀타는 데까지 데려다 주셨는데, 오늘은 일찍이라, 너무 복잡해서 못 데려다 준다는 말에 사실 심술이 난 거였을 거다. (아, 내가 몇 살인데 이러는가 싶긴 하다...) 그래도 아-주 어렸을 때는 좀 더 떼를 썼겠지만 나는 지금 '네가 도대체 몇 살이냐'싶은 나이니까 어버버 다녀온다는 인사를.. 2012. 4. 13.
. 너무 이곳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아. 그래도 나올 수 있을 때 많이 쓰자. 나중엔 쓰고 싶어도 못 쓸 때도 올테니. + 학부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201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