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다. 맡긴 기타 드디어 찾아왔다. 상처 티가 좀 많이 나지만, 괜찮다. 아주 나중이 되면, 이 흔적을 볼 때마다 첫 학기의 서툰날들도, 기숙사의 설렘도 덕분에 기억날 것 같아서. 2012. 4. 11. 소라언니를 들으면서 숙제+발표준비하는 모오-닝 책은 잔뜩 빌려와서 안 보고 있구먼. 배고프다...... 라면과 햇반이 아니면서 배를 잘 채울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채소, 과일, 건강한 식습관일 수 있는 무언가. 뭘 먹으면 배도 부르고 건강에도 나쁘지 않으며(미친듯이 좋은 것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이곳에서 그런 건 너무 어려워) 꽤 맛있어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뭘까. 이곳에서의 나트륨 섭취는 조미료러버(ㅋ)인 나도 힘들게 해. 이따 빨래도 하고 방청소도 하고, 밀린 일정관리도 하고 이번 주 시간 어떻게 써야 되는지 생각도 좀 하고. 아까 오석박과 이야기 한 건, 이곳에 와서는 언제나 '이번 주에 비해 그나마 저번 주가 나았던 것 같다'생각을 한다는 것. 2012. 4. 10. 양카소의 처방대로 2012. 4. 7. 금요일 생각. 오랜만에, 혹은 처음으로 금요일에 집에 안 갔다. 저번 주에는 금요일에 있었지만, 3학기들 논문 프로포절 참가하느라 였으니 약간 논외. 자의적으로 금요일에 남아있는 것은 처음. 하지만 캎카 주니어의 설정과 아이폰의 새설정을 하느라 생산적(이것은 생산적인 일일까 아닐까)인 일은 아직 하나도 안 한 상태. 아, 물론 어제 택배 받으러 집에 다녀오긴 했다. 꿋꿋하게 점심 셔틀타고 집에 갔다가, 저녁 셔틀타고 다시 돌아왔다. 밤에 오석박의 제안에 넘어가 집에 가고 싶었...지만 저녁에 다시 돌아가는 나를 되게 기특하게(!) 보았던 엄니의 눈빛을 생각하니....돌아갈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어제 서울 가는 김에 기타도 찾으러 갔었는데, 앞판은 수리 되었는데 다시 뒤로 돌려보니 뒤에도 부서져 있었.. 2012. 4. 6. 매일매일 반성일기인가. 매일매일 반성일기인가. 반성의 내용은 매일 같다. 시간 많이 쓰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공부를, 연구를, 과제를, 프로젝트를, 스터디를 관념적으로 하는가......................... 밥도 관념적으로 먹고....... 오늘 하루가 절대적으로 허무해서 남아있는 밤. 오늘 제일 잘한 일은 헬스를 간 것인가. - 칭찬할 수 있는 아이템. 2012. 4. 5. 노래를 들으면서도 작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 - 아무 것도 못 하고 있는 노래타임 2012. 4. 1. 잘 안 들려. 마음이. 혹은 너무 많이 들리거나. 2012. 3. 31. 기숙사도 집이라 온갖 것 다 들고 방에 들어와서는, 이렇게 "!공부*"만 하고 있다. (* "!"는 java에서 not의 의미. 응용이 불안하지만, 뭐 아무튼.) 할일들 생각하고 적어놓고 그래야 되는데, 그 생각이 벅차서 머릿속으로만 떠올리고 처리하고 떠올리고 처리하고 있다. (....그래도 다 하고 있다.) 오늘 늦잠자서 늦게 잘 수 있으려나 했는데(그래서 다 가지고 왔는데), 졸려서 자야될 것 같다.... 심지어 블로그도 잘 안 써져. 잘 안써지는 이유는 이곳이 더블스페이스로 바뀐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이거 왜 이렇게 된 거야.... 2012. 3. 29. 매일 매일 같은 말만 하고 사는 것 같아. 2012. 3. 25. 이번 주말은 이번 주말은 어쩐지 사춘기라. 광화문 교보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숙제해야겠지. 아마도 숙제를 이렇게 질질 끌고 있어서 내 마음이 이런 걸지도. 우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3. 2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