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4 좋은 사람 좋은 사람에 대해서 생각한다.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타성이 뚝뚝 떨어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이타적이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는 인간 같다. 사실 상상 속에서 가득한 뒷통수에 대한 공포로 빙글빙글 돌며 걸어가고 있는듯. 2016. 9. 27. 마음 마음 같은 것들 중 굉장히 사소하게 마음 같지 않은 것이다. 정말로 사소한 거지만 왠지 마음이 자꾸만 그러는 게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그러고 만다. 마음이 좀 나아지면 좋겠다고. 2016. 9. 18. 준우투어 BI 준우투어 BI (하나투어st) 요근래 내가 한 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일. :P 2016. 8. 30. 위로 위로에 서툴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 핑계로 공감의 에너지를 안 쓰는 건 아닌지. 건널목 앞에서 다짐했던 스무살이 너무 아련해지지 않게. 2016. 8. 22. 필요에 대한 생각 1.데이터가 답은 아니지만, 데이터는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서비스를 만드는 기획자이기에 앞서, 내가 해야되는 일은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떠한 방향으로 얼만큼의 리소스를 투입하여 진행할 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이 일이 정말 "사용자"의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일인가, 의미가 있다면 얼만큼 왜, 의미가 있는지 - 또 의미가 없다면 얼마나 의미가 없어서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 확인하고 판단해서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 역할인 것이다. 이러한 일이 내가 진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일이 될 것이고, 이런 일을 통해서 내가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의 역할을 부각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더 먼저 처리해야 되는 것들 앞에 가만히 있었던 시간들을 생각하며. 이제는 조금씩 다른 눈을 .. 2016. 8. 11. 토일 둘다 나가서 놀면 다음 주가 너무너무 힘들다. 지난 주에 나는 그런 고로, 이번 주에는 집+동네 밖을 넘어가지 않았다. 집에서 더위먹어 좀 고생했지만 지금은 좀 나아졌고, 원래 여름에 한 번 더위를 꼭 먹는 것 같다. 냠냠. 다행이 조금씩 식욕이 돌아오고 있다. 먹고 싶은 게 없는 건 꽤 슬픈 일이다. 2016. 7. 24. 일요일의 계획 1.이번 일요일의 계획은 1) 아침에 눈 떠서 토요일에 못 본 "그래, 그런거야"를2) 라면을 먹으면서 다 본 다음에3) 침대에서 누워있다가4) 낮잠도 자고5) 다시 일어나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6) 누워서 티비보고 쉬다가7) 8시 40분부터 "그래, 그런거야"를 또 보고 (본방 시청) + 김아라제작 매콤 오징어 버터구이와 함께8) 씻으면서 헤어팩을 하고9) 나와서는 하나 남은 얼굴팩을 하고10) 오늘 하루 계획대로 잘 지켰다 뿌듯하게 되새기며11) 웹툰 보고12) 코코하는 것이다. 고로 나는 오늘 너무 너무 잘 보냈지만,그래도 아쉬운 주말. 2.그렇지만 아쉽다는 건 얼마나 좋은일인가......내일 할일이 있고, 그만큼 의무도 있고 자유도 있다는 것. 회사에서 너무 화가 많은 사람이 되어 가는 건 아닐.. 2016. 7. 11. 잠 습관적으로 언제부턴가 12시 이전에는 잘 자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매일 피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고 일어나면 바로 또 회사를 가야된다는 생각에 어쩐지 아까워져서 잠을 잘 못 자겠다. 회사에서의 시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약속된 시간"이라고 생각되니,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혼자서 가만히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그렇지만 또 약속된 시간을 잘 - 지키기 위해 이제는 자야겠지. 운동을 좀 하니 마음이 일단 튼튼해진 기분이다. 2016. 7. 5. 왜인지 1. 마음이 다운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야 이 멍청한 호르몬놈아, 하고 탓하고 싶은 마음. 2.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그런 척 하는 건 이상하지 않나. --- 나중에는 이 감정을 잊기 위해 애써 써놓진 않는다. 2016. 6. 30. 시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획서 1차본을 사업부에 공유하여서 기분이 조금 낫다. 수고했다는 말을 들은 걸 계속 되새긴다. 아. 나는 완연한 직장인. 2016. 6. 29. 나중에 나이 들어서. 혹은 마음이 나이 들어서. 하고 싶고, 되고 싶고, 나아지고 싶은 게 없어지면 어떡하지. 오랜만에 좋아하는 노래 들으니까 다행이도 기타도 좀 더 잘 치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요새는 글을 잘 쓰고 싶다거나, 시를 제일 잘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거나(내 주위에서), 책 소식을 많이 알고 싶다거나, 책을 사고 싶다거나 등등 내가 좋아하던 것들에 쏟았던 마음들이 많이 안 떠올라서 조금 슬프다. 이런 마음들을 어떻게든 열심히 기록해둬야지.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주말 출근을 했다.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는 에너지까지 써야지 최선일까. 그런 생각 많이 한다. 다른 일들 같이 하면서 업무 시간만 쓰면 한 80만큼 할 수 있는데, 당연히 시간을 더 많이 쓰게 되면 더 100에 가까워지겠지. 나는 .. 2016. 6. 6. 아플 땐 라면이 아니라 치킨 2016. 5. 1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