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들로 치면 선물같은 날이었다. 가온이 말처럼. 점심 먹고 학교 들어가는 정문에서 영수 쌤을 만났고. 학교에서 수업 전 점심을 먹고 있는 가온을 만났고, 아름뜰에서 가온과 함께 한혜원 선생님을 만났고, 스벅에서 혼자 있다가 중도에 있는 나리를 만났고, 중도에 있다가 다시 수업 끝나고 회의도 끝난 가온을 만났고, 또 다시 중도에 있다가 요가가 안 해서 연경이를 만나러 간 가온이 중도에 와서 연경이까지 함께 만났고. 뭐랄까, 엄청난 하루였다. 학교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을 만났다는 것. 말은 안 걸었지만 가영이와, 아마도 준아도 마주친 것 같다(어색한 사이라서...). 반가운 사람들이 많아서 좋았다. 정말 선물같았던 하루. 하루. 하루. 2012. 10. 3. 도대체 왜 도대체 왜, 갑자기 우울해지는 것인가. 내일 학교 돌아가서 이것저것 잘해야지. 짐 많은데, 배낭도 안 가지고 오고. 가지고 갈 것들 생각하니 벌써 어깨가 아프다. 오늘도 계속 짊어지고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무게가 너무 무게라 무겁다. 할 일 빨리 못해서 찜찜하다. 왜 이렇게 느린가. 2012. 10. 3. 가을, 대가족. :-) 오랜만에 찍은 스티커사진. 재미있었다. 2012. 10. 1. 풀밭 위의 풀밭 위의 점심, 아닌 저녁. 여기도 백양로의 풀밭이라고 할 수 있나. 신문지로 집지어주러 가는 김아라. 누들박스의 맛있는 팟타이를 먹었다. 마치 쉘든이 빅뱅이론에서 먹는 국수 느낌이었다. d : 야, 나 미국인 같아? p : 아니. 베트남 사람 같아. ...베트남 쌀국수 아니냐... 가는 날이 연고전날, 이라고 각자 할일 하러 간 건데, 축제하는 날이었다. 덕분에 대학생(학부생)인양 신나하다가 왔다. 그런데 나는 내 스스로 자꾸 '난 스무살과는 멀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냥 좋으면 좋은 거다 김아라야. 2012. 9. 15 토 2012. 9. 23. 이주연속이주연 이 주 연속 이주연을 만났다. 주연이 찍어 준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것. 2012. 9. 23. 새자리 2학기를 맞아 드디어 나도 4층 랩으로 올라왔다. 조금 덜 아늑해졌지만(2층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늑한 맛이 있었지), 더 밝은 자리가 됐다. 책상이 작은데, 창가 옆이라 창틀도 쓸 수 있어서 좋다. 2층 떠날 때 잔뜩 아쉬워했는데, 또 이렇게 꾸며 놓으니 여기가 내자리구나 느낌도 들고. 금세 2층이 낯설어졌다. 참 신기해. 아, 컴퓨터도 받았다. 히히. :) 새자리에서 열심히 또 해야지. 아라킴 새학기 화이팅. 2012. 9. 23. 뉴뉴 몰스킨 내가 주문하고 나니 품절. 이것의 스페셜 땡스 투는 평화. 다 품절인줄 알았으나 이렇게 찾아 줬다. ㅜ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9. 14. 이사 이 자리도 이젠 안녕.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9. 7. 팅팅 어제 오후 평소와 다름 없는 얼굴을 하고 강남준 선생님 방을 지나치다가 쌤께 인사를 드렸는데.......강쌤은 워크샵 못 가서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강쌤 :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어이구 아라야, 피곤해서 얼굴이 팅팅 부었구나!!! 김아라 : 끄악캬캬캬각가 쌤 저 부은 게 아니라 살쪄서 그런 거예요ㅋㅋㅋㅋ큐큐쿠큐쿸ㅋ 2012. 9. 4. 휴가가 필요해 스스로 좀 더 단단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 감추고 싶은 순간이라 몇몇은 안녕. 들리는 bgm을 못 적겠군. 이건 조금 더 나아지면요. 가온 말로는 "아, 이 언니 엉망진창이네." 2012. 8. 2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