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4 어떤 삶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생각한다. 손에 쥐고 있을 땐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잘 모른다. 지나고 나면 이 순간이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생각할 수 있게. 사실 요즘도 하루하루 아깝다. 아니, 아깝기보다 소중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만큼 내가 꾹 눌러담아 살고있는가, 묻는다면 또 할 말은 없지만. 스무살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엔 뭐 이렇게 힘든가 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그때만 겪을 수 있는 소중했던 거구나 싶다.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자. 옛날에 가온이의 대학 마지막 수업 "고급영어" "초코소라빵 선생님"께서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불행을 말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셨단다. 불행, 까지는 아니여도 타인의 속도에 초조해하지 말자. 또 옛날에 감동적이어서 적어 놓았던 채플사간의 어느 선생.. 2012. 1. 24. 잠 잠을 제대로 못 자니까(낮밤이 바뀌어 자꾸 토막잠을 잔다), 자고 나서도 피곤하고 깨어 있는 시간도 '멍-'하게 보낸다. 해야 될 것들 생각은 머릿 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2012. 1. 23. 연휴를 알차게 보내리라. 정신적으로(!) - 가능하려나. 2012. 1. 22. 학관이 좋은 것 오래되어 낡았지만 학관은 참 좋은 곳이다. 제일 좋았던 건 건물 바로 앞에 자연과 함께하는 쉼터(학관 십자로!)가 있어서! 쉬는 시간 15분에 나와, 공기도 쐬고 사과도 먹을 수 있었다. 이럴 수 있던 건 국문과 수업이 2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데다가, 특히 계단과 가까운 201호 수업이 많았다는 것도 한 몫 하지. 2009-1 학기(아마도)의 젊은(...) 김아라. 쉬는시간 사과 먹다 셀카. (대3, 김아라) 같은 날. 자주 먹던 사과. 나는 금방 배고픈 사람이니까(ㅋ), 쉬는시간 틈틈이 잘 챙겨 먹었다. 생협 사과 맛있었다. 같은 날은 아니고. 진은영 선생님의 니체 수업의 야외수업 시간. 날씨가 정말 좋아서 누군가가 선생님께 "선생님! 야외수업해요!"라고 이야기 했고, 모두 힘을 합쳐 선생님을 졸라서.. 2012. 1. 22. 또 아침 오나요. 새벽에 먹은 것. 냉면 먹고 싶었는데 없으니까, 냉면 대신 면 삶아서 동치미와 함께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맛있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 20. 밤 밤에 깨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밤이다. 요새는 자꾸 그리워한다. 그리워 할만한 시간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다. 가만히 있으니까. 낮에 엄마가 묻는다. "뭐해?", "엄마, 나 그냥 가마니처럼 가만히있어." 송지은이의 말도 자꾸 생각난다. 부분만 긁어 오려다, 예전에 페이스북에다가 썼던 거 다 가져 온다. 나름 나의 새해 다짐이었던. 2011년 세밑에 쓴 거. 내가 좋아하는 송지은이(fb의 '반포치킨' 편에서 등장, 국문10)의 일기에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 - 줬던 만큼 받지 못하면 바보가 된다는 생각으로 아까운 순간들을 낭비하지 않는 것. 제대로 대화하는 것. 체면을 지키는 일에서 벗어나는 것. 솔직하게 다치는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동생의 일기에서 새삼 또 깨달았다. 순간은 얼마나 소중.. 2012. 1. 20. 대가족night, 20111230 @두어니네 20111230, 두어니네서 '대가족night'이 있었다. 김보람 님이 하사하신 신년맞이 복주머니 단 양말들(하트) 이둰은 우리 오기 전까지 내내 집청소. 어매와 룡과 롯데마트 들렀다가 갔다. 호텔왕게임. 룡과 김보람은 재밌어했다. 아마도 이겨서. (.....나와 두언은.....) 오졔가 퇴근하며 사온 케이크. 맛있었다. 요새 케이크 다 좋아. (예전엔 그리 안 좋아했던 것 같은데) 초를 켜니 더 예쁘다. 초는 우리 나이 대로, 스물 여섯. (아) 대가족. 사진은 김아라. 진짜 재밌었던 루미큐브. 처음 해 본 건데, 이거 진짜 재밌다. 처음 해 본 나, 룡, 이둰 완전 열심히 했다. 사진은 오졔. (루미큐브는 오졔가 가져온 것) 룡이 가져온 폴라로이드. 사진 틀도 이렇게 예뻤다. 2012. 1. 17. 공연 연습 (@이향회 동아리방) 20121225 브라더 크리스마스에 나랑 놀아줘서 감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아주다가 다른 곳으로 가셨지만.................) + 가끔 내가 기타 장인 같은 표정으로 기타를 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쑥스럽다.......... 기타주니어 같은 표정을 지을 것! ㅜㅜ 2012. 1. 17. 매일매일 매일매일. 별로 변한 거 없이 늘, 이 모습으로 익숙하게 있다. 핸드폰 교환하고, 전화해서 핸드폰 wi-fi를 다시 연결했더니 방의 무선인터넷이 안 된다. 윽. 다시 전화해야 돼. 요샌 노트북도 잘 안 썼었는데, 그래도 일상적었던 게 안 되니 불편하다. 핸드폰도 마찬가지. 하루동안 안 됐던 와이파이도. 얼만큼 인터넷이 일상적으로 내게 와 있는지 생각하게 했다. 컴퓨터 안 될 때, 핸드폰 안 될 때 나는 얼마나 불편해하는가. 혹은 불안해하는가. 으, 네트워크 종속자여. 2012. 1. 15. 20111228, 지구방학 데뷔 융단폭격 @홍대 공중캠프 노래 전 식사 중인 브라더. 자기소개 김아라. 브라더가 찍어주심. 나 이 사진 좋다. 일부러 같이 잡았다. j. Chae w/ j. Lee 예상했지만(ㅋㅋ) 원활한 대화에 뿌듯뿌듯. 무대는 이랬다. 우리 노래 전. 유일한 사진...........사진은 joon 쌤. (난 조명을 어떻게 받은 걸까.) 노래는 한희정의 '우리 처음 만난 날',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엄청났던 'strength' 무언가 열심히 찍고 있는 김브라더.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 핸드폰 보고 있는 채브라더. + 생각보다 떨렸지만, 생각해보니 그래서 더 좋았던 기억이다. 처음의 이 어색한 설렘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아. 이러한 시간에 감사. + 사진은 대체로 채브라더의 똑똑이 디카와, 몇몇은 김브.. 2012. 1. 15. 목밥모 아이폰 바꾸며 백업한 덕에, 갑자기 사진을 잔뜩 보고 있다. 목밥모, 우리 2010년 알차게 보냈지. ECC 푸드코트에서 치킨 데리야끼 덮밥 먹고 있는 김아라. 초에게 어제 GS25 대학생 마케터 활동으로 만든 걸 보여주려고 하는데 초가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음(ㅋ). 목밥모 넷의 네이트온 화상채팅. (나의 캠은 예전에 브라더 님이 제공해 주신 캠이에요...감사감사......마이크 반납해야 하는데....!!) 초는 병아리 같고, 가온별 표정이 귀엽다. 신난 우리 홍여사는 오빠의 '깔깔이'를 입고 있음(ㅋㅋ). 나는 어딜 보고 있나. 야외 사진 촬영. 이 날도 엄청 웃었는데. 양가온 폰으로 찍은 것. 아이폰 초보였던 때라, 새로 받은 어떤 어플을 켰는데 저렇게 주변이 뿌옇게 나오는 줄 몰랐음. 신난다고.. 2012. 1. 15. 어제 문득 좋아하는 선생님의 연재 글을 읽다가, '와, 나도 정말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쓴 일기에 '아, 내가 읽고 쓰는 일을 꽤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라고 썼었는데. 뭘 쓰든 힘들게 쓰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일을 사랑한다는 거나, 수많은 '나' 중에 그러는 나는 좀 좋다거나. 결론은, 좀 쓰자는 것. 2012. 1. 1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