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맛있게 먹고 기분이 좋았는데, 남편과 딸 모두가 낮잠 자는 이 고요한 시간에 마음이 촵촵 가라앉았다. 이따가 튜터 쌤이랑 어케 얘기 나누지. 튜터 쌤께 한국 콘텐츠를 소개 시켜 주려고, 번역된 책 중 골라서 <82년생 김지영> 추천해 드렸는데, 읽었다고 했었는데!! 오늘 얘기하기로 했는데!! 놀랍게도 안 읽은 책이었다. 어젯밤에 부랴부랴 전자책으로 사서 읽었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나는 지금 어떤 거고, 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 잘 하고 있는 거야, 잘 할 거야.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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