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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어떤 삶

by 두번째낱말 2012. 1. 24.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생각한다. 손에 쥐고 있을 땐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잘 모른다. 지나고 나면 이 순간이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생각할 수 있게. 사실 요즘도 하루하루 아깝다. 아니, 아깝기보다 소중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만큼 내가 꾹 눌러담아 살고있는가, 묻는다면 또 할 말은 없지만. 스무살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엔 뭐 이렇게 힘든가 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그때만 겪을 수 있는 소중했던 거구나 싶다.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자. 

옛날에 가온이의 대학 마지막 수업 "고급영어" "초코소라빵 선생님"께서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불행을 말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셨단다. 불행, 까지는 아니여도 타인의 속도에 초조해하지 말자. 또 옛날에 감동적이어서 적어 놓았던 채플사간의 어느 선생님의 기도 말씀....을 어디다 적어놨더라...찾는데 없다. 대충 내용은 저것 비슷한 것. "우리 학생들, 다른 무언가들 때문에 소중한 지금을 보지 못하지 않게 하시고..." 이것과 비슷했던 것 같다. 그러니까,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 말고, "스스로 가치 있다 생각하는 걸" 바라보자. 자꾸 '순간에 감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 저 말 자체가 너무 나를 눌러서 가-끔은 조금 힘들다거나. 그래도 첫 문단과 같은 마무리.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자. 


- 연휴 끝을 바라보고 있는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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