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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6분 거리에 있는 바다에 가서, 인생 첫 해수욕을 한 딸. 너무 좋아했다. 오는 길에 동네 랍스터집(허름한데 유명한 곳)에서 투고 해서 온 랍스타. 기다리는 동안 홀푸드 가서 맥주 사오고. 이사하기 전 집이랑 가까운 곳이라 늘 구경하며 먹어보자고 했었는데, 이사 가서 이제야 먹어 본다. 남편이 랍스타 무섭다고 나한테 잘라 달라고 해서 잘라주었다.
남편: 이상하게 못하겠어. 무서워. 저 더듬이 같은 것 좀...
나: 여보 랍스타가 왜 무서운 줄 알아?
남편: 왜?
나: 많이 못 먹어 봐서 그래. 잘 못 봤잖아.
남편: 아! 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새우 먹을 땐 새우 더듬이 상관 없이 잘 먹더라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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