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의 점심,
아닌 저녁.
여기도 백양로의 풀밭이라고 할 수 있나.
신문지로 집지어주러 가는 김아라.
누들박스의 맛있는 팟타이를 먹었다. 마치 쉘든이 빅뱅이론에서 먹는 국수 느낌이었다.
d : 야, 나 미국인 같아?
p : 아니. 베트남 사람 같아.
...베트남 쌀국수 아니냐...
가는 날이 연고전날, 이라고
각자 할일 하러 간 건데, 축제하는 날이었다.
덕분에 대학생(학부생)인양 신나하다가 왔다.
그런데 나는 내 스스로 자꾸 '난 스무살과는 멀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냥 좋으면 좋은 거다 김아라야.
2012. 9. 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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