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쿠키, 과자, 쵸코를 많이 먹어서 간식을 싸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준우는 똑같이 싸주면 점심 대신으로 먹고, 나는 아침과 오후 간식으로 먹는다. 점심 아니고 간식. 이 통은 나름 높이가 있는 통으로(800ml) 아래에는 양상추가 깔려 있다. 회사에서 주전부리 먹고 싶을 때마다 오이 하나씩 집어서 먹고 있다.
처음에는 싸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며칠 치 한 번에 씻어 놓으니까 그나마 시간이 좀 덜 든다. 드레싱은 내가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 간장, 식초, 레몬즙, 매실청, 카놀라유, 참기름, 깨, 다진마늘 넣고 슉슉. 좀 짜다 싶으면 생수 좀 넣었다.
샐러드에 뭘 싸가야 질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까. 여기에 고구마랑 계란도 종종 넣었다. 또 맛있으면서 건강한 게 뭐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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