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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기숙사

by 두번째낱말 2013. 11. 28.


한동안 랩은 너무 춥고,
랩에 있으면 내가 너무 산만해져서 계속 기숙사 가고 싶다 생각했는데.
엄빠에게 '기각' 당한 후에도 못내 아쉬운 마음이
2층에 자리를 하나 마련하고 나선 좀 충족된 것 같다.

조용하고 따뜻한 곳에 있고 싶었는데,
2층은 온풍기덕에 정말정말 따뜻하고(약간 답답한 건 있지만)
조용하고! (타 과 사람들이 좀 이야기 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
그냥 이 마음들이 다 충족된 것 같음!!! 

옛날에 1학기 때 여기서 혼자 도닥도닥 거렸던 거 생각난다.
그땐 여기 화장실도 무서워서 정담이에게 찡찡거렸는데 ㅋㅋㅋ

즐겁게 하면서도 잘 - 해야지. 
따뜻하니까 또 다짐. 


+ 무언가 억울한 것인지, 
알 수 없음 - 혹은 알려고 하지 않음 - 에
마음이 안 풀리고 있당. 점심에 먹은 게 매워서 속쓰려서 그런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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