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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친절하지 않을 이유

by 두번째낱말 2017. 5. 27.



회사에서 사람들을 마주치다 보면, 자주 내가 상대방에게 친절하지 않을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 왜냐면, 저 사람이 절차를 무시하였으니까, 존중이 없었으니까, 무리해서 갑자기 요구하였으니까 등. 이런 게 익숙해지다보면 그 어느 누구에게도 긍정적이지 않은 부정적인 피드백이 먼저 떠오르게 된다. 


불현듯 오늘, 평온하게 친절한(애쓰지 않은 친절) 느낌을 받아서, 내가 왜 이렇게 긴장하며 있는지 생각하게 돼서. 너무 미운 마음으로만 하려고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자고. 웃으며 일하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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