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 홀리다 - 김연수 외 (브라더 증정 도서)
얼마 전에 브라더가 줬던 『낯선 땅에 홀리다』김연수 외 (마음의 숲, 2011)를 읽었다. 여러 작가들이 각자 자신들의 여행기를 실은 건데 '문인들이 사랑한 최고의 문학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이다. (글을 쓴 작가는 이름 순으로 김연수, 김중혁, 나희덕, 박성원, 성석제, 신현림, 정끝별, 정미경, 함성호, 함정임이다.) 거의 대부분이 익숙한 작가들이어서 각 작가의 챕터마다 그들의 목소리로 바뀌어가며 들렸다. 왠지 김연수 아저씨는 정말 김연수 아저씨스러운 목소리가 들렸고, 이어지는 김중혁 작가는 정말 또 김중혁 작가스럽게 목소리가 다가온다. 김연수 아저씨 부분에서 웃겼던 부분 갑자기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만난 대학생이 생각났다. 한국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싶다고 내게 말했던, 그 스페인문학 전공..
201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