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여자핸드볼 경기를 보고 든 생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정말로 애썼다.
그리고 울먹이는 해설위원 마음이 느껴져서 짠했다. 고생한 후배들 생각, 그 후배들이 결과에 대해 마음 아파할 생각을 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또 그랬다.
어떠한 것이 그들에게 '열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걸까.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로 어떤 마음이길래 '열심'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일까.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자기의 공간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짐작하는 마음.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공을 들고 애쓰며 뛰고 있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박수를. 고생 많지, 진짜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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