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황동규
하나 더 적어야지. 이 시는 2학년 2학기 때, '창작의 이론과 실기'라는 과목 중 시창작 수업 시간에 외웠던 거다. ('창작의 이론과 실기' 과목은, 소설창작, 시창작, 영상콘텐츠 창작, 이렇게 세 개의 선택이 있다.) 아 이 수업은 이기성 선생님의 수업이었다!!!!!! 아직도 『불쑥 내민 손』(문학과지성사, 2004)에 선생님 싸인 못 받은게 정말정말 아쉽다. (+ 그 이후에 시론 강의도 들었었는데, 『타일의 모든 것』(문학과지성사, 2010)에 싸인 못 받은 것도. 아 그리고 진은영 선생님의 니체 수업도 들었었는데, 『우리는 매일매일』에도 싸인 못 받았다. 한 학기 내내 쑥스러웠던 건가. OTL.) 이 시 외운 날, 브라더를 만났다. (체화당 간 날) 시 외우는 거 동영상 찍어 준다고 몇 번이고 시..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