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되겠지』 - 김중혁 1. 소설가 김중혁의 첫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마음산책, 2011) 와우북에서 사서(나오자마자!라고)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를 넘어 정말 '웃긴' 책이다. 주의사항은 뭐 마시면서는 읽지 말것. 문장의 급습으로 입에 물고 있던 걸 뿜을 수 있음. (웃겨서) 이런 책은 한 700페이지 쯤 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게 아까웠어! 재밌어서! 페이스북에 방울토마토 먹으면서 보다가, 방울토마토가 폭발해서 (토마토도 보다가 웃겨서 빵터진 거라고) 새 책에 튀었다고 썼는데, 그 덕에 "토마토도 웃기는 책", "맛있는 책" 등등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2. 예전에 2학년 땐가 소설론(맞나...?) 수업시간에 김중혁 조 발표날이었다. 보통 PPT로 발표 하고 토론하고 하는 건데, 이 조의 조원 한 .. 2011.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