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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학관이 좋은 것

by 두번째낱말 2012. 1. 22.



오래되어 낡았지만 학관은 참 좋은 곳이다. 
제일 좋았던 건 건물 바로 앞에 자연과 함께하는 쉼터(학관 십자로!)가 있어서! 쉬는 시간 15분에 나와, 공기도 쐬고 사과도 먹을 수 있었다. 이럴 수 있던 건 국문과 수업이 2층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데다가, 특히 계단과 가까운 201호 수업이 많았다는 것도 한 몫 하지.

2009-1 학기(아마도)의 젊은(...) 김아라. 


쉬는시간 사과 먹다 셀카. (대3, 김아라)


같은 날. 


자주 먹던 사과. 나는 금방 배고픈 사람이니까(ㅋ), 쉬는시간 틈틈이 잘 챙겨 먹었다. 생협 사과 맛있었다. 


같은 날은 아니고. 진은영 선생님의 니체 수업의 야외수업 시간. 날씨가 정말 좋아서 누군가가 선생님께 "선생님! 야외수업해요!"라고 이야기 했고, 모두 힘을 합쳐 선생님을 졸라서(?) 학관 언덕으로 나왔다. 이렇게 잔디 위에서 니체 읽던 기억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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