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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선택이 많아요

by 두번째낱말 2011. 7. 25.



가온별 님께서 
영광스럽게도 새 콘텐츠를 독촉해 주셨다.

하지만 나는 독촉에 삼미슈퍼스타즈의 "치기 힘든 공은 치지 말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말자." 를 인용하며
내킬 때만 할 거라고 이야기. (취미는 재밌는 만큼만 하는 거야, 라고.)

또 하지만,
사실 기다려 주는 거 무지무지무지무지 감사. 



갑자기 <느낌의 공동체> (단행본.......) 의 형철님이 진은영 선생님(시인)께 한 명언을
떠올리고 나는 좀 쑥스러워 함. ㅋㅋㅋ

"시인은 시만 생각하지 말고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해야 한다." (p.55)

아하하. 난 김시인언니니까 기다리는 사람 생각 할 테니 
계속 기다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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