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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한먹는거

꼬막

by 두번째낱말 2018. 1. 21.


1. 꼬막

2. 재료

1) 주재료: 꼬막

- 어제 꽃게탕 먹고 싶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꽃게 사러 갔다가, 꽃게랑 바지락이랑 새우랑 꼬막을 사왔다. 꼬막은 준우가 좋아하는 건데 이것도 역시나 처음. 1kg에 12,000원 한다는데 만원어치 사왔다. 

2) 꼬막 양념(밥 숟가락 기준)

고추가루2T, 간장3T, 맛술1T, 매실1T, 올리고당1T, 마늘1T, 참기름1T, 깨1T, 다진파
: 고추가루가 좀 많았다. 다음에는 1T만 넣고 부족하면 더 넣도록 해야지.

3. 만들기

1) 꼬막 삶기: 

- 꼬막을 일단 고무장갑 끼고 엄청 박박 씻는다. 까만 물이 엄청 나온다.
- 까만 물이 꽤 없어졌다 싶을 때, 바가지에 굵은 소금 퍽 넣고, 꼬막 잠길 정도로 물 넣고 검은 봉지 씌워서 2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이렇게 하면 꺼먼 것들은 뱉어 낸다고 한다.
- 2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벅벅 한 5~6회 이상 씻은 것 같다.
- 그리고 나서 삶기. 찬물부터 삶으라고 블로그들에 써 있어서, 찬물일 때부터 같이 넣고 삶았다(그래야 안 질기다고). 한쪽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익히라고 함.
- 애들이 입을 좀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라고 했다. 그래야 안 질긴다고222.
- 준우랑 나는 푹 익은 게 좋아서 한 번 꺼내서 먹어보고 좀 더 삶았다.
- 다 삶아지면 약간 식힌 다음에 숟가락으로 꼬막 툭툭 까면 된다.

2) 양념은 2의 2) 넣고 잘 섞는다. 위에도 썼지만 고추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서 나중에 계속 간장을 추가했다. 다음 번에는 고추가루를 1T만 우선 넣고 해봐야겠다. 양념 양도 괜찮았고, 맛도 있었다. 

4. 감상

맛이쪄. 라이트한 것만 해먹다, 점점 난이도가 가정식(?)으로 올라가고 있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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