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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샐러드 기념일

by 두번째낱말 2018. 4. 15.


너무 쿠키, 과자, 쵸코를 많이 먹어서 간식을 싸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준우는 똑같이 싸주면 점심 대신으로 먹고, 나는 아침과 오후 간식으로 먹는다. 점심 아니고 간식. 이 통은 나름 높이가 있는 통으로(800ml) 아래에는 양상추가 깔려 있다. 회사에서 주전부리 먹고 싶을 때마다 오이 하나씩 집어서 먹고 있다.

처음에는 싸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며칠 치 한 번에 씻어 놓으니까 그나마 시간이 좀 덜 든다. 드레싱은 내가 만든 오리엔탈 드레싱. 간장, 식초, 레몬즙, 매실청, 카놀라유, 참기름, 깨, 다진마늘 넣고 슉슉. 좀 짜다 싶으면 생수 좀 넣었다. 

샐러드에 뭘 싸가야 질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을까. 여기에 고구마랑 계란도 종종 넣었다. 또 맛있으면서 건강한 게 뭐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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