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이 되기 전 기록
23.5개월 정도 된 딸 아이의 지금은 어땠는지 기억하고 싶다. 돌이 2주 정도 남은 이은이는, 요새 하루가 다르게, 정말 하루가 다르게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부쩍 정신적으로 자라고 있다. 노래를 부를 줄 알며(반짝반짝 작은별, ABC song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고, 다른 노래들도 음을 흥얼거리며 아는 부분을 말할 줄 안다), 많은 문장을 구사하게 됐다. 화장실 다녀 오면, "엄마 응가 쌌어?" 부터, "이불 덮어 줘", "베개 줘", "국물 맘마 줘", "이은이가 할 거야", "이은이 했어", "이은이 닫아", "이은이 닫았어", "혼자 할 거야", "아빠 공부해", "뽀로로 볼까?", "책 읽어 줘", "안 먹어" 등등등....구사하는 문장들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고, 시제 사용과 부정어 사용이..
2020. 6. 26.